잡다한 상식들

알콜(Alcohol)에 대하여

SensorBoy 2022. 11. 13. 17:24

안녕하세요, 센서와 스위치를 다잡는 센서보이 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알콜(Alcohol)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에탄올이라고도 하는 알콜은 소주, 맥주, 와인 등의 음료에 포함되어 있는 활성 성분으로, 마약성 물질(진정제)입니다.
알콜은 가장 오랫동안 일반적으로 소비되는 기분 전환용 약물이며, 흔히 취했다고 부르는 특징적인 중독 증세를 유발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알콜의 역사와 증상, 독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무학 화이트



알콜의 역사


최초의 알콜은 기원전 7,000 ~ 6,650년경 중국 북부에서 양조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포도주는 Georgia(조지아)에서 기원전 6,000 ~ 5,800년경 제조된 것으로 확인되며, 맥주는 기원전 6세기(600 ~ 500년) 이집트에서 보리로 양조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로마는 기원전 2세기에 이미 포도주 양조의 황금기를 맞이할 정도로, 알콜의 대중적인 역사는 오래 되었습니다.

이렇게 역사가 오래되고 대중적인 만큼, 알콜이 불법인 나라는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서 알콜 소비는 별도 제한 없이 완전히 합법이며(성인에 한함), 대부분의 국가에서 가정집에서의 주류 제조를 허용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파키스탄, 이란, 리비아 등 이슬람 문화권에서는 알콜 소비 및 생산, 판매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들 나라 대부분도 옆나라에 놀러가서 진탕 마시고 온다고 합니다..

글 쓰다 보니 술이 땡기네요, 사진 : 위키피디아



알콜의 증상


우리가 흔히 취했다고 느끼는 기분과 증상은 알콜에 의한 중독 증상이며, 대표적인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 행복과 행복감
  • 불안 감소
  • 사교성 증가
  • 진정효과(Sedation)
  • 인지기능 손상
  • 기억기능 손상
  • 운동기능 손상
  • 감각기능 손상
  • 중추 신경계 기능 손상


체내 에탄올의 양은 일반적으로 혈중 알콜 농도(BAC, Blood Alcohol Concentration)로 정량화 됩니다.
혈액의 단위 부피당 에탄올의 무게로, 일반적으로 소량의 에탄올은 각성제와 유사하며 행복감과 이완을 유발합니다.
이 때 우리는 말이 많아지고 억제력이 떨어지며 판단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혈중알콜농도별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음주운전의 기준은 혈중알콜농도 0.03퍼센트 이상인 경우에 해당합니다.

일반적으로 BAC 0.1% 이상이면 만취라고 봅니다. 간혹가다 뉴스에서 혈중알콜농도 0.3 이상에서 걸린 사람들도 있는데.. 참..



여기서 잠깐 혼동될 수 있으나, 각성제와 진정제의 정의를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마약에 대하여를 읽어주세요.

 

  • 각성제 : 중추신경계의 활성을 증가시켜 우리 몸의 기능을 활발하게 함(메스암페타민, 카페인, 코카인 등)
  • 진정제 : 심장박동과 호흡을 비롯한 중추신경계의 기능 저하(알콜, 수면제, 진정제, 헤로인 등)
  • 환각제 : 지각적 왜곡과 때때로 환각을 일으켜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침(LSD, 실로사이빈 등)
  • 대마류 : 진정작용과 환각작용이 있는 대마초 등



알콜의 단기 부작용


중추신경계 장애
알콜은 중추신경계 억제를 유발하고, 인지/기억/운동/감각 손상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인지 및 반응 시간, 인지 능력을 저하시키고 손상시키며, 판단력을 손상시키고, 운동 기능을 방해하고 무감각 및 불명료한 언어 구사를 초래하며 기억 형성을 손상시키고 감각 장애를 유발합니다.

급성알콜중독
고농도의 알콜에 노출되면 기억상실, 진통효과, 무의식 상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매우 높은 농도에 노출될 경우 알콜성 치매를 유발하며, 심박수의 감소 및 호흡 억제, 쇼크, 혼수상태 및 사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위장 장애
알콜은 메스꺼움과 구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알콜은 음식이 없을 때에도 위액 생성을 자극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알콜 섭취는 단백질 분자를 소화하도록 의도된 산성 분비를 자극하여 위의 내벽 손상을 유발합니다.
위벽은 일반적으로 위가 스스로 소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점막층으로 보호되지만, 지속적인 알콜 섭취로 인한 위산 분비는 점막을 뚫고 위 내벽을 손상시켜 천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반응
알콜은 천식 병력이 있는 환자에게 알콜 홍조 반응, 비염 악화, 기관지 수축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일부 경우에는 두드러기 및 피부 발진, 전신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에탄올 대사의 유전적 이상으로 인해 에탄올 대사산물인 아세트알데히드가 조직에 축적되어 히스타민의 방출을 유발하여 발생할 수 있으며, 기타 알려지지 않은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https://www.talktofrank.com/drug/alcohol



알콜의 장기 부작용


장기간의 과도한 음주는 뇌 및 기타 기관에 영구적인 심각한 손상을 일으켜 기능 장애 또는 사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뇌 손상
알콜은 베르니케-코르사코프 증후군(WKS)으로 알려진 뇌 손상, 베르니케 뇌병증 및 알콜성 코르사코프 증후군(AKS)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간뇌가 손상되어 기억상실을 초래합니다.

간 손상
간에서의 알콜의 대사가 진행되는 동안 NAD(Nicotinamide adenine dinucleotide)는 환원된 NAD(reduced NAD)로 전환됩니다.
일반적으로 NAD는 간에서 지방을 대사하는 데 사용되며, 간은 알콜 분해를 위해 지방 대신 알콜에 NAD를 사용합니다.
결과적으로, 장기간 알콜에 노출된 간은 지방 분해를 하지 못하여 지방이 간에 축적되며, '지방간'이 발생하게 됩니다.
지방간은 간세포의 기능을 사멸지점까지 감소시키기 때문에, 간에서의 간세포 사멸을 초래합니다.
이후 이 세포가 흉터 조직으로 대체되어 간경변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기형아 출산
에탄올은 기형 유발 물질로 분류됩니다.
미국 질병통제 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여성의 알콜 섭취는 태아 알콜 증후군의 위험성을 증가시킵니다.
CDC는 현재 임신 중이거나, 임신을 시도하거나, 성생활이 활발하고 피임법을 사용하지 않는 가임기 여성에게 알콜 음료를 완전히 금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암 발병
알콜은 IARC(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 국제 암 연구소)에 1군 발암물질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알콜을 마실 때 간효소에 의해 생성되는 아세트알데히드(에탄올의 주요 대사 물질)의 발암성을 보여주는 충분한 증거와 연구가 다수 존재합니다.

만성 알콜 중독(Alcoholism)
알콜은 장기적인 중독증세를 발생시켜 의존과 금단현상을 초래합니다.
건강을 개선하고 의존성을 없애기 위해 일주일에 2일 이상 연속적으로 알콜을 섭취하지 않을 것을 권장하며, 한번에 많은 양의 음주를 통해 혈중알콜농도를 높이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http://www.differencebetween.net/miscellaneous/difference-between-alcohol-and-liqu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