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센서와 스위치를 다잡는 센서보이 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입덧(Morning Sickness)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입덧이란 임신 중 메스꺼움 및 구토를 동반하는 현상이며, NVP(Nausea and Vomiting of Pregnancy)라고도 부릅니다.
영문으로 왜 Morning Sickness인지는 모르겠으나, 이름과는 다르게 시도때도없이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입덧의 원인, 증상과 종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입덧의 원인
입덧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진짜로..)
다만, 인간 융모성 생식선 자극 호르몬(hCG)의 수치 변화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으며, 일부 학자들은 입덧이 진화론적 관점에서 유용할 수 있다는 가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독성 물질로부터의 태아 보호를 위해)
정확한 원인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정확한 치료법도 없으며, 증상 또한 굉장히 다양합니다.
입덧의 종류
입덧은 굉장히 많은 종류가 있으며, 각종 맘카페 및 임산부 커뮤니티에서 각 증상별로 굉장히 다양한 별칭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사실은 수많은 증상이 하나만 발생하는 것이 아닌, 복합적으로 여러개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사람마다 그 증상 및 종류가 굉장히 다르며, 증상 완화 방법 또한 개인별로 전부 다릅니다.
- 토덧 : 속이 메스꺼워 무언가를 먹을 수 없으며, 먹으면 토합니다.
- 먹덧 : 속이 비어있으면 속이 메스꺼워 무언가를 계속 먹어야 합니다. 안먹으면 토합니다.
- 침덧 : 자신의 침이 메스꺼워 삼킬 수가 없습니다. 계속 침을 뱉어야 합니다.
- 체덧 : 속이 메스꺼우며, 무엇인가를 먹으면 체한 증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합니다.
- 냄새덧 : 냄새를 맡으면 속이 메스꺼워 토합니다.
- 양치덧 : 양치를 할 때 속이 메스꺼워지며, 토합니다.
- 물덧 : 물 및 음료수를 마시면 메스꺼워지며, 토합니다.
입덧의 치료
입덧에 대한 치료는 아직 과학적 증거가 부족합니다.
피리독신/독실아민, 항히스타민제, 메토클로프라미드, 페노티아진 등을 비롯한 여러 항구토제가 임신 중에 효과적이고 안전합니다.다만, 효율성과 관련하여 어느 것이 다른 것보다 우월한 지는 알 수 없으며, 개인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독실아민-피리독신만이 유일하게 승인된 Pregnancy Category "A" 치료제 입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생강이 효과가 있다고 하지만, 뒷바침할 수 있는 근거가 매우 부족합니다.
대부분 식사를 조절하거나, 입덧이 발생하지 않는 입덧 방어템(먹어도 입덧하지 않음, 개인별로 다름)을 먹으며 입덧 증상이 끝나기만을 기다리며 연명합니다.
입덧 증상은 대부분 최대 20주까지 지속되며, 드물게 인구의 약 1.6%는 임신오조증(Hyperemesis gravidarum, 악성 임신구토증)으로 인해 죽을 위기를 겪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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