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센서와 스위치를 다잡는 센서보이 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접점(Contact)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접점은 스위치의 일반적인 출력입니다.
접점이 붙으면 전류가 흐르게 되어 제어기에 신호를 전달할 수 있으며, 때때로는 제어 부하를 직접 On/Off 하거나 회로 자체를 On/Off 하기 위한 용도로도 사용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접점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접점(Contact)의 종류
접점에는 기본적으로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상시열림접점(Normally Open, N.O., A접점, SPST)
상시열림접점은 스위치가 평시 상태에 있을 때 회로를 개방 상태(Open)로 유지하는 접점입니다.
이 분야에 첫발을 디딘 분들은 회로의 Open(열림)과 Closed(닫힘)을 굉장히 혼돈합니다.
일상생활에서 Open이라는 용어를 뭔가를 할 수 있는 상황에 많이 쓰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 되는는데요, 회로가 Open되었다는 뜻은 회로에 전류가 흐를 수 없다는 것입니다.
회로가 끊어져 있다는 것이지요.
상시닫힘접점(Normally Closed, N.C., B접점, SPST)
상시닫힘접점은 스위치가 평시 상태에 있을 때 회로를 닫힘 상태(Closed)로 유지하는 접점입니다.
상시열림접점과 정반대의 동작을 하며, 같은 스위치 내부에서 N.C.와 N.O.접점은 절대 동시에 닫힐 수 없습니다. (과전류 등으로 인해 한쪽 접점이 눌러붙은 경우를 제외하면)
C접점(N.O.&N.C., SPDT)
C접점은 도무지 한글로 어떻게 불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상시열림/상시닫힘 접점을 하나로 합쳐놓은 접점이며, 대부분의 스위치가 C접점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접점 유형을 SPDT(Single Pole Double Throw)로 부릅니다.
SPDT란, 1개의 Pole이 Double Throw(두갈래 길, N.C./N.O.)를 가진다는 의미입니다.
만약 1개의 스위치에 SPDT가 2개가 있다면, DPDT가 됩니다. (Pole은 2개이고, 각 Pole의 Throw가 두 갈래..)
SPDT가 3개 있으면 3PDT, 4개 있으면 4PDT로 부릅니다..
SPTT(Single Pole Thriple Throw)
이 접점은 3-Position을 보유한 스위치에서 볼 수 있는 접점입니다.
N.O., N.C. 그 어느 접점도 동작하지 않는 완전한 OFF상태를 만들 수 있는 접점이며, SPTT 접점 2개(DP3T)를 보유한 스위치로는 ON-ON-ON 회로를 꾸밀 수 있습니다.
단, 해당 스위치가 ON-ON-ON Circuit을 제공하는 옵션이 있어야 합니다.
ON-ON-ON 회로 구성
글을 쓰다 보니 3-Position Switch로 ON-ON-ON회로를 꾸미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 추가로 공유 해 드립니다.
아래와 같이 구성하면 3-Position에서 모두 각 회로를 ON 시킬 수 있습니다.
단, DP3T Switch로 ON-ON-ON 구성을 지원하는 스위치를 사용해야 합니다.
ON-ON-ON Switch는 Center Position에 있을 때 각 Pole이 반대 방향의 접점을 Close 시킵니다.
아래 회로도에서 점선 부분을 이어주면 ON-ON-ON Switch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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